셔틀버스를 타고 2정거장 후인 서편 정류장에 내려 14번 게이트에서 안으로 들어가 왼쪽으로 쭉 가면 인터파크 투어가 있어요. 팀장님이 직접 호텔 바우처와 이티켓을 출력해서 주시고 일정들에 대한 자세한 설명해 주십니다. 우리는 온라인으로 체크인을 미리 하고 가서 수속도 금방 마치고 이제 비행기 탑승시간까지 기다립니다. 근데 2시간이나 남았네~ 모하지? 하다가 인천공항도 들러보고 카페에서 음료수와 빵 먹으니 시간도 잘 가더라고요~
비행기 좌석은 온라인체크인할때 변경할 수 있고 그때 안하면 공항에서 체크인할때 랜덤으로 지정됩니다. 미리 온라인체크인하고 가면 좌석도 지정해서 고를수 있고 편해요. 아이와 같이 가면 어른 중 1명은 아이와 꼭 옆에 붙여줍니다. 일행하고 떨어지지 않으려면 온라인 체크인 꼭 하고 가세요.
자 ~이제 이륙전 40분전에 비행기에 탑승했습니다. 으 ~떨려~ 비행기는 왜 이렇게 이륙전 항상 떨릴까?
드디어 비행기가 이륙하고 필리핀으로 날아갑니다. 아침 9시반쯤 기내식이 나옵니다.
포크(돼지고기)와 비프(소고기) 둘 중 1가지를 택하게 되는데 전 돼지고기를 택했어요. 돼지고기 볶음 밥외에 이렇게 빵과 버터, 과일도 줍니다. 기내식치고 꽤 맛있었어요. 아이들도 잘 먹었답니다. 특히 과일은 키위,오렌지,사과 들어있는데 달고 신선해요~^^
드디어 4시간 30분의 비행을 끝내고 세부 막탄공항에 도착합니다.
오~한국인들 정말 꽤 많습니다. 여기저기 들려오는 한국말들~ 마치 인천공항과 다를바 없네요~~
줄서서 수속을 기다립니다. 일행은 한꺼번에 같이 수속을 받으면됩니다. 이제 수속을 마치고 짐을 찾으러 가야하는데요.
여기서 짐 어디서 찾지? 어리둥절했는데 에스컬레이터 타고 내려가니 필리핀 직원들이 "인천 4번!"하고 외쳐줍니다. ^^
이제 4번으로 가서 짐 찾으러 대기하는데 직원들이 짐들을 다 내려서 한가운데에 정렬시켜 줍니다. 직접 컨베이어에서 짐을 내릴 필요없이 이렇게 가운데 모아져 있는 짐 중에서 본인꺼 골라서 가져가면 돼요~ 참 편하죠? ^^
자 ~ 이제 짐을 찾고 밖으로 나갈시간!!! 한번더 여권 확인 받고 공항 밖으로 나가기전 바로 옆에 J파크 부스가 있어요. 사진에서 맨 오른쪽. 여기에서 예약자 이름 확인하고 J파크까지 픽업차량을 불러줍니다. 다른 가족들과 함께 큰 밴을 타고 J파크로 고고!!!
J파크 도착하면 짐 검사를 하고 난 후 프론트에가서 체크인을 하게됩니다. 얼리 체크인도 12시에 가능합니다. 디파짓은 선택이고 보통 100$~200$걸어놓습니다. 수영장 안에 있는 바나 음식을 이용했을 경우 디파짓 걸어놓은 금액에서 빠지고 디파짓을 걸지 않으면 음식 먹고 나서 바로 결제해야 해요.(페소,달러,카드 가능)
그리고 B동이 바로 1층에 프론트 데스크, 조식 레스토랑, 뽀로로파크가 몰려 있고 수영장 접근성도 좋아서 B동으로 달라고 했어요~ 우리는 인터파크 투어측에 객실을 오션뷰로 해달라고 해서 오션뷰로 확정지었는데 침대는 싱글 베드 2개 또는 킹베드 1개에서 선택가능해서 침대 싱글 2개로 선택했어요. (근데 지내고 보니 3명이서 싱글 2개는 좀 좁을 수 있습니다.ㅠ) 바닥은 카펫 또는 타일이 있는데 카펫도 괜찮냐고 물어보더라고요. 근데 카펫에 먼지가 많다는 얘기를 들어서 타일룸으로 달라고 했더니 그러면 오후 2시까지 기다려야 들어갈 수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2시까지 기다리기로 하고 주변을 둘러보기로 했어요.
토요일 이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이 수영을 하고 있었어요. 좀더 앞으로 5분동안 걸어가면 이렇게 프라이빗 비치가 있습니다. 여기서 스노쿨링도 맘껏 할 수 있어요.
물이 많이 맑고 깨끗해요. 물고기도 잘 보입니다. ^^
이렇게 멋진 포토존도 있고요~여기서 로맨틱 디너도 먹을 수 있나봅니다. 커플끼리 가면 딱이겠네요~^^
수영장안에는 이렇게 슬라이딩도 탈 수 있는데 매트를 들고 올라가서 아래로 내려옵니다.
수영장 중간 뒷편에는 흡연실도 있습니다.
드디어 오후 2시가 되어서 객실로 올라갔습니다. 10층이고 오션뷰입니다.
객실은 상태가 깔끔하고 좋았어요. 들어가자 마자 화장실이 왼쪽에 있고요~ 어메니티 다 이렇게 갖춰져 있어요. 칫솔,비누,샴푸, 컨디셔너, 바디젤,바디로션,드라이기까지 다 있습니다. 치약과 빗은 집에서 챙겨갔고 샤워기 필터도 가져갔는데 4일동안 썼는데 그냥 하얘서 필터는 굳이 가져갈 필요 없을것 같네요~
싱글베드 2개인 객실입니다. 실글에서 성인1과 아이1명이 같이 자긴 좀 불편하긴해요~
객실에서 짐을 풀고 좀 쉬다가 수영하러 나갔습니다. 튜브에 공기 주입하는 곳도 있고 아이들에게 특화된 수영장이었어요.
꼭 썬크림 바르고 래쉬가드 입어야 합니다. 모자도 필수이고요. 전 머리 묶고 모자 잘 안썼더니 목만 빨개졌네요~
저녁 6시에는 이렇게 가수들이 나와서 노래도 부르고 해요~노래진짜 잘 불러요.👍영어팝송도 부르고 "내 나이가 어때서~" 한국머로도 부릅니다. 한국말 완전 잘해요~ 사진찍었더니 카메라 쳐다보면서 웃어주고 하이파이브도 해주고 아주 친절했어요~
저녁식사는 수영하다가 수영장 안에 있는 음식점에서 먹었는데 피자1개, 햄버거1개, 스파게티1개, 오렌지주스, 망고주스 시켰습니다. 음식나오려면 20분 정도 기다려야 합니다. 피자 완전 x라지에다가 성인2,아이1명이 먹기에는 다른 음식도 다 양이 많아서 다 못먹고 피자랑 프랜치 프라이즈는 싸 달라고 해서 객실에서 먹었어요. 망고주스 완전 맛있어요. 꼭 드셔보세요~강추!!! 남은 음식 싸달라고 하면 플라스틱 용기에 차곡차곡 잘 담아서 주십니다. 약간 짜지만 아주 맛있어요. 근데 가격은 한국 물가와 비슷합니다. 특히 서울 번화가 물가와 비슷. 이렇게 5개 해서 6만원 넘게 나왔습니다..😱 트래블월렛으로 간편하게 결재했고요. 페소에 약 x24하면 한국 원화가격입니다.
다음엔 이튿날, 세부지킴이 호핑투어에 대해 올려 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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