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세부에서 둘째날에는 세부지킴이 에서 현지인 가이드로 반일 호핑투어 하기로 했습니다. 모든일정 다끝나면 오후 3시~3시 30분 정도 됩니다. 점심과 마사지 포함이에요. 아동은 포함이 안되어 아동도 마사지 받으려면 20$를 마사지 샵에 지불해야 합니다. 아동 마사지 제외하고 총 비용은 265$입니다. 현지가이드에게 현금으로 줘야하고 카톡으로 예약했는데 친절한 가이드 붙여달라고 계속 얘기했어요~^^
한국인 가이드는 더 비싼데 굳이 현지인들도 영어와 한국어 잘하는데 한국인 가이드는 필요없을 것 같았어요. 서로 말 잘 알아들으면 피곤한일도 생기고요~
호핑투어 세부 현지인 가이드와 아침 9시 반에 만나기로 해서 8시에 1층에 있는 아발론으로 조식을 먹으러 갔습니다. 조식은 7시부터 10시까지인데 8~9시는 많이 붐비는 편이라 5~10분정도 기다릴 수 있어요.
맛있는 빵과 와플도 보이네요~
고기종류도 다양하게 있습니다. 인도음식, 한국음식, 쌀국수, 필리핀 현지음식, 딤섬, 일본음식등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어요~
밑에 보이는 초코박힌 머핀 정말 맛있어요~ 옆에는 오븐도 있어서 빵을 넣으면 1분후 구워져서 밑으로 나옵니다.
맛있는 주스도 여러가지가 있어요~ 근데 망고주스만 마셨네요. 딸아이는 오렌지 주스 먹었다가 감기약 맛이라고 별로 안좋아하더라고요~~ㅎㅎㅎ
아이들 좋아하는 시리얼도 있어요~
그리고 뷔페 중간쯤에 초코음료도 있는데 다크초코를 물에 녹인 것으로 진하고 맛있어요~😘 다크초코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드셔보세요, 달진 않아요~
조식을 끝내고 세부지킴이 가이드를 만나 10분정도 차를 타고 가서 배를 탑니다. 배타는 곳 앞에 Diversity라는 건물이 크게 있는데 수족관건물이고 현지인들이 잔뜩있어요~ 물은 상당히 더러운 편인데 현지인들이 물놀이하며 즐기고 있습니다. 피부병 안나나??
아이들과 부모들이 같이 수영하며 잠수하고 있는 모습이에요~^^ 물은 속이 보이지 않는 불투명한 색이에요~
자~ 이제 배를 타고 40~50분동안 날루수안을 향해 갑니다. 출발하고 나면 가이드에게 호핑투어 비용 현금으로 265$를 건네줍니다. 가이드 이름이 마키인데 친절한 사람이었어요~(물론 호핑하는 동안에만..끝나고 마사지샵 데려다주고나서는 쌩~) 선원들도 4명이 있었어요.
호핑투어 다 끝나고 팁을 줘야하니 1달러씩 더 가져가면 됩니다. 괜히 선심쓴다고 2$주고 그러지 맙시다. 팁으로 1$주면 욕하더라구요. 우리모두 선원 팁은 1$로 통일합시다. 호핑투어 끝나고 선원들에게 1$씩 팁으로 줬는데 원달라? 어쩌고 저쩌고 필리핀어로 뭐라하더라고요. 적게 준다고 생각했나봐요~주는게 어디냐...고맙게 생각해야지~ 참~
구명조끼와 오리발은 다 준비되어 있으니 챙길것은 몸이 젖으면 추우니 타올, 스노쿨링 장비, 아쿠아슈즈, 방수팩을 준비합니다. 가이드가 고프로를 찍어주긴하는데 오류가 날 수 있으니 SD카드 구입하면 좋다고 했어요, 하지만 비싸서 구매안하고 가이드가 찍어주는 것을 받기로 했어요~ 결과적으로 대만족!!!! 사진과 영상합쳐서 345개나 받았답니다. 😘
날루수안 스노클링 사진 대방출~~~~!!!!!!!!!!!!!!!!
날루수안에 도착해서 스노클링장비를 얼굴에 장착하고 바닷속으로 뛰어듭니다. 날씨가 맑고 좋아서 완전 물색깔도 곱고 맑고 투명했어요. 선원분이 물고기밥을 손바닥에 뿌려줍니다. 그럼 물속에 약간씩 뿌려주면 열대어들이 모여들어요. 그럼 더 가까이 구경할 수 있답니다. ^^ 하지만 만지지는 마세요. 어류들에게 안 좋을 수 있어요~
바닷속에 어류들이 정말 많았어요~ 색깔도 다양하고 크기도 다양한 여러 어류들을 볼 수 있었답니다.
가이드 마키가 따라다니면서 고프로 사진과 동영상도 많이 찍어주고 소라, 불가사리등도 잡아서 손에 쥐어줘요~^^ㅎㅎ
손을 천천히 펼치면서 물고기밥을 줬더니 한 열대어가 내 손바닥을 콱 물어버렸어요.ㅠ 좀 아팠지만 색다른 경험이었네요~
가이드 '마키'가 동영상도 찍어 주셨네요~ 혼자서 스노쿨링하다가 입으로 물들어오고 힘빠져서 이러다 나 죽는거아냐 하는 생각이 들었던 적이 있어는데 다행히 마키가 나를 따라와서 물밖으로 인도해줬어요, 고마워 마키. 그러자 마키는 "내 일인데 뭐, 고마워할 필요 없어."이렇게 영어로 말했어요. 음, 맞는 말이야 근데 팁은 좀 많이 줄게~
1시간동안 스노쿨링하고 출출한 배를 안고 점심을 먹으러 바다에 지어진 다리를 따라 걸었어요. 한 5분정도 걸어가니 큰 뷔페 식당이 나왔어요. 멋진 바다 배경으로 점심을 즐길수 있답니다~♡
치킨, BBQ꼬치, 밥 등등 있었는데 제일 맛있었던 것은 이 게와 굴치즈요리? 그리고 망고!!!! 여기 망고는 왜이리 맛있을까? 한국에서 이런 맛 안나던데~
점심을 다 먹고 날루수안 섬을 둘러보기로 했어요~ 날루수안 섬은 크지는 않고 조그마한 섬이에요~ 10분 정도면 다 둘러볼 수 있어요. 이렇게 리조트 들도 있습니다. 리조트앞에 있는 물은 더러운 편이라 수영을 할 수 없을 것 같아요~
조금 더 안으로 들어가면 I love Nalusuan 이라는 글씨가 보여요. 여기가 포토존입니다.
날루수안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이제 힐루뚱안으로 갑니다. 거기서는 낚시를 하고 스노클링을 하게됩니다. 30분이상 배를 타고 힐룽뚱안에 도착~ 먼저 낚시를 합니다. 선원들이 낚싯줄에 미끼를 걸어줍니다. 5분정도 있더니 뭔가 잡힌듯한 느낌!!!
건져올렸더니 조그만 물고기가 파닥파닥~ 근데 불쌍해. 낚싯줄을 빼서 방생시킬려고 했는데 낚싯줄 정말 안빠집디다.. 잔인한 도구야.. 딸아이가 물고기를 정말 많이 잡았어요~ 한 5마리 정도?
잡은 물고기 어떻게 하냐고 했더니 선원들이 요리해서 먹는다고 하네요.. 잘가 어류들아~ㅠ
또다시 스노쿨링을 하는데 남편한테 마키가 해삼을 잡아서 건네주었어요. 근데 해삼에 독이 있을 수 있다고 하니 조심하세요. 해삼은 영어로는 'sea cucumber'라고 합니다. 바다의 오이라는 뜻인데 진짜 모양이 오이처럼 생겼죠?
근데 나이가 40대 이다 보니 체력이 지쳐서 스노클링 오래하지도 못하겠네요. 진짜 여행은 젊을때 해야해. 스노클링 반일도 체력이 좀 안되는데 하루종일 하면 그 다음날 일어나지도 못할뻔 했어요~^^;;; 스노쿨링 오래하려면 체력 많이 길러놓으세요~
힐루뚱안에서 낚시와 스노쿨링을 마치고 마사지샵 원스파에 가서 마사지를 1시간 동안 받았습니다. 아이는 마사지 받기 싫다고 해서 놀이방에서 놀게 했는데 베이비시터를 고용하려면 100페소(현금)가 듭니다. 마사지 끝나고 생강차 마시고 숙소로 이동했습니다. 마자시샵에서 제이파크까지 드랍해줍니다. 거리는 차로 약 10분 정도 밖에 안결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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