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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촌 가볼만한곳_채식주의자&수성동계곡 등

맛집

by 영어잘하는 건강미인 2022. 6. 10.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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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영소달입니다. ^^

 

이번에 서촌마을을 탐방(?)해 보았습니다. 

 

이 서촌마을은 처음 가보는 곳이기도 했고 맛있는 채식 음식점인 "채식주의자"가 있어서 가보기로 했습니다. 

 

이 마을은 길이 골목길이라 주차할 공간이 충분치 않아 버스를 타고 갔습니다. 

 

 

좌석버스 9401을 타고 조계사에서 내려 7022번을 타고 통인시장 종로구 보건소 정류장에 내렸습니다. 

 

그런다음 "채식주의자" 음식점까지 걸어갔죠~

 

이렇게 4분 정도 걸립니다. 

 

좁은 골목 안에 있어서 꼭 카카오 맵을 켜고 가시기 바랍니다. 

 

유리문에 초록색으로 "Vegan"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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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12시쯤 도착했는데 외국인 커플 2명만 앉아 있었습니다. 

 

 

실내로 들어가보니 벽면에 요가명상을 하는 여자 그림이 걸려 있습니다. 특이하지요~?

 

 

그리고 주방 옆 벽면에 "채식주의자"라는 고딕체가 눈에 띕니다. 참 고전적이네요~

 

 

그리고 이건 주방 카운터 앞에 있는 메뉴판인데요.. 뭔가 수작업이 진한 메뉴판이 인상 깊네요~

 

메뉴는 단 두 가지만 있습니다. 

 

비트 퀴노아 후무스 김밥 : 18,000원

비건 라자냐: 28,000원

 

 

가격은 좀 세지만 집에서 절대? 만들 수 없는 메뉴들이라 한번 먹어보고 싶었어요~

 

제가 좋아하는 비트와 퀴노아가 모두 들어있어 더 마음에 끌렸습니다. 

 

메뉴 소개 옆에 음식 그림들이 귀엽네요~*^^*

 

 

이것은 커피 및 음료수 메뉴판인데요..

 

처음 본 느낌은 주인이 귀차니즘인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손으로 쓴 건 그렇다 치더라도 안 파는 음료수를 펜으로 죽죽 그어놓는 건 좀 꺼려지더군요..

 

하얀 종이를 붙여놓던가 sold out 써 놔도 좋았을 텐데 말이죠~

 

어쨌건 음료는 안 시켰습니다. 음식 가격이 좀 비싸서요~^^;;;

 

 

음식을 사장님 혼자 만들기 때문에 최소 20분은 기다려야 합니다. 

 

그래도 맛있고 희귀한 음식을 먹기 위해서는 그 정도는 기다릴 수 있어요~

 

 

드디어 비트 퀴노아 후무스 김밥이 나왔습니다.  비주얼 갑이군요^^

 

색깔도 이쁘고 맛은 아주 부드러우면서 아삭한 오이가 식감을 좋게 합니다. 간장에 조린 두부도 맛있어요~

샐러드엔 고수도 들어있어서 이국적인 맛이고 카레에 절인 연근도 식감이 좋았습니다. 

 

 

이건 비건 라자냐입니다. 

 

비건 치즈라고 하는데 원재료가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계속 먹고 싶은 그런 중독성 있는 맛이에요~

야채가 정말 신선하고 신신해서 아주 좋았어요.

 

채식주의자 음식점 조명이 어두운 편이에요. 그래서 사진도 좀 어둡습니다. 보정하면 음식 색깔이 변할까 봐 그냥 올렸습니다. 

 

 

맛있게 먹고 거리로 나와서 서촌마을 골목길을 걸었습니다. 

 

가다가 윤동주 하숙집을 만났어요~ 윤동주 님을 아주 좋아하는데 정말 반가웠습니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윤동주 님이 살던 하숙집이 아니라 하숙집 "터"입니다. 당연히 그 터에 집을 새로 다시 지은 것입니다. 

윤동주 님은 1945년 2월 16일니까요..ㅠㅠ

 

 

개인적인 바람으론 원형을 보존했으면 더욱 역사적 취지도 있고 좋았을 텐데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3층 집이 지어져 있습니다. 

 

음.. 그다지 살고 싶은 집은 아니네요~~

하지만 터의 기운은 정말 좋을 듯합니다. 

 

 

윤동주 하숙집 터를 지나 위로 더 올라가면 수성동 계곡이 나옵니다. 

 

날씨가 흐리고 별로 햇빛이 나지 않아서 걷기 좋은 날씨였어요~

 

 

하지만 비가 아직 많이 오지 않아서 계곡물이 다 말라버렸네요~

 

장마 끝나고 가면 정말 분위기 최고일 것 같아요. 나무도 우거지고 경치가 아주 좋았습니다. 

 

 

종로 건강산책로도 구비되어 있습니다. 

 

나중에 등산화 신고 와서 산책 꼭 해보렵니다. 

 

인왕산 계곡 내려오는 길에 만만 인형 파는 곳이에요~

딸아이 사줄까 하다가 금방 싫증 낼 거 같아 사진 않았지만 수제로 직접 만드시는 것 같았어요.

 

 

다음에 들른 곳은 "보안여관"입니다.  통의동 보안여관은 본래 1942년부터 2005년까지 약 60년간 수많은 나그네들이 머물다간 공간이라고 합니다. 
보안여관의 문화적 유산을 이어 2017년 문화를 생산하고 향유하는 크리에이터들을 위해 새롭게 문을 열었고 
보안여관은 옛날 건물 그대로를 보존하고 있는 구 보안여관 건물과
새롭게 지어진 보안 1942 건물이 통로로 연결되어 있는 특이한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구 보안여관은 갤러리로 운영되고 있으며, 보안 1942는 카페와 서점, 스테이가 있는 구조입니다. 

 

구 보안여관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벽면이 뜯겨 있는 곳이 많았습니다. 그럴 만도 하지요~ 거의 80여 년의 세월이 지났으니까요..

 

 

벽면은 거의 기둥만 남아있고 방공간들에 갤러리나 예술작품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한쪽 벽면에 새롭게 지어진 보안여관이 통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서점 안으로 들어가보니 특이한 주제로 된 여러가지 책들이 보였어요~

 

 

마지막으로 들른곳은 "대오서점"입니다.

아이유가 화보를 찍은후로 더욱 유명해졌지요~

 

 

1951년에 문을 연 이 대오서점은 헌책과 고물을 사고파는 형태로 50여년간 운영을 하다가 지금은 카페로 변모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예전에 팔던 옛날 잡지와 만화책이 진열되어 있어 옛날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곳이에요~

 

 

통의동 서촌마을에는 이밖에도 여러 볼거리가 많은 곳이에요~

 

사진도 많이 찍었지만 다 담지 못했네요. 시간나면 다시 한번 가 볼 계획입니다. 

 

주말에 친구나 연인 가족과 함께 산책하며 둘러보기 좋은 동네입니다.  꼭 방문해보세요~^^

 

2022.06.10 - [맛집] - 서촌 도넛 맛집_롤로(ROL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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