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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출판사 한계] 글씨 사이즈, 종이재질

돈되는 습관/생활정보

by 다크초코한 인생 2021. 4. 28.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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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Kindle로 영어소설 다운 받아 보다가 혹시 눈이 나빠질까 우려되어 오랜만에 영어책을 사서 보기로 했다.

책장 넘기는 감촉과 책에 직접 형광펜으로 줄을 긋는 즐거움을 느끼기 위해~😁

알라딘에서 중고책 주문..

며칠 후 책이 도착.

「Delicious!」_Ruth Reichl

설렌 마음으로 책을 열어봤는데..

OMG!! What the hell..

 

글씨 폰트 사이즈 5~6.. 정도? 너무 깨알만해서 읽으려보니 눈이 가늘어진다..(사진보다 훨씬 작다)

 

가끔 영어원서 잘 못 사면 이렇게 폰트 사이즈가 심하게 작은 책들이 많다. 글씨가 넘 작아 사놓고 안 읽은 책도 꽤 있다. 특히 미국 출판사..(내가 가장 좋아하는 해외출판사는 penguin-글씨사이즈도 적당하고 책 수준이 좋음)

Mass market paperback도 아니고 책 자체 사이즈도 작지 않은 편이라 이렇게 글씨가 작으리라곤 상상 못 했네..돋보기 안경을 써야 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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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스로 마음을 추스리고 읽어보려 노력했다.

스토리는 재밌는 편이었으나 계속 읽으려니 눈이 침침해지고 머리까지 아파서 중도에 포기..

나중에 전자책 사 보든가 해야지. 중고책 사길 정말 다행~ㅠ

 

해외 출판사는 Large print 라고 이렇게 큰 글씨 책도 나온다. (폰트 15정도)아마도 어르신들 보기 편하라고 그러는 건지.

「Murder with Ganache」_Lucy Burdette(Large print)

 

하지만 모든 책에 이런 큰 글씨버젼이 있는건 아니고 일부에만 해당된다. 또한 일반 책보다 가격이 2~3배는 비싸다. 아무래도 잉크와 종이가 더 들어가니까.

최소 글씨 하한을 정해서 (폰트 10)그 사이즈 이하로는 안 내려가게 출판됐음 좋겠다. 아님 책 구매 정보에 글씨 사이즈라도 표기하든지.

 

우리나라 책은 이렇게 작은 글씨도 없고 가격도 훨씬 저렴하면서 종이질도 좋고 컬러플한 책도 많은데 미국 책은 왜 이리 허접한지 모르겠다. @@ 종이재질도 거의 거칠거칠한 회색종이고(환경에 도움이 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컬러플한 책도 거의 없다. 아동용 책이나 요리책, 디자인 책 빼고는.

주식책을 읽다보면 미국에서 1등은 세계 1등이라 하던데 아무래도 미국 출판업계는 우리나라에 비하면 하위권 같다. .

다음에 책 고를 때는 글씨 사이즈 꼭 확인하고 사야겠다.(어떻게 확인하지..흠😑)


Have a great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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