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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솔 자격증을 회상하다..

돈되는 습관/생활정보

by 영어잘하는 건강미인 2021. 4. 28.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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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좀 더 내 자신을 업그레이드 시키고 싶어서 다니던 영어유치원을 그만두고

TESOL자격증을 취득하기로 마음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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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당시 국내에서 가장 유명하고 공신력 있는 숙명여대에서 수강하기로 결정.(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해외로도 나가고 싶었으나 그 당시 미혼이고 부모님과 같이 살아서 혼자서 해외가면 위험하다는 부모님의 반대에 부딪쳐 해외로는 가지 못했다.

(난 내 아이는 넓은 물에서 키우고 싶다.

내 자식이 해외교육을 원한다면 난 적극 밀어줄 예정이다~~돈 많이 벌어야겠다..--;)

*Tesol(Teaching English to Speakers of Other Language):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지 않는 아이들에게 영어교육을 할 수 있는 자격증

 

Tesol 자격증은 'YL', '성인' 2가지가 있었는데 YL은 Young learner(6~12세)들을 대상으로 유치원생부터 초등생까지 적용할 수 있는 좀 더 아이들에게 특화된 교수법이었다.

난 유치원생부터 초등생을 가르친 경험이 있기에 경력에 도움이 될수 있는 YL Tesol을 선택했다.

Photo by  NeONBRAND  on  Unsplash

 

교육기간은 6개월.

1월부터 6월 중순까지 빡센 수업의 연속이었다.

모든 수업은 영어로만 진행되며 강사분들도 거의 다 영어권 선생님들이었다.

아이들을 위한 영어 교수법이다보니 특성상 강의 시연과 그룹 과제가 많았다.

낸 과제중에 지금까지 보유하고 있는 것은 단1개.

그때 숙제로 내준 게 교육기관에서 일하게 되면 학부모와 선생님들간 소통할 수 있는 케이스를 만들고 기관에서 규정하고 있는 지침 및 규율을 적는 것이었다 .

그래서 아래와 같이 만들어서 냈다.

(이게 지금까지 있다니.. 감회가 새롭네.)

테솔 자격증 수강중 낸 과제. 안에 있었던 규율 및 지침을 쓴 종이는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다..ㅠ

이 과제 결과는 A+

 

 

강의 시연은 영어학원에서 가르친 경험이 많아서 수월한 편이었으나

리포트를 영어로만 다 써서 제출해야 하는 건 꽤 힘들었다.

그때는 영작연습을 많이 해 본게 아니어서 영작하는데 시간이 많이 들었다.

지금처럼 번역기가 활성화되지도 않은 상태여서 영작 문장이 매끄러웠는지도 모르겠고..

차라리 지금은 많이 부담스럽지 않을거 같다~

어쨌든 바쁘게 시간은 흘러 6개월이 지나고 자격증을 취득하였다.

숙명여대 테솔자격증

2010년 6월

6개월을 직장 쉬었으니 영어학원으로 이력서를 내고 면접을 보러 다녔다.

확실히 Tesol이 있으니 전화가 더 자주 왔다.

그래서 예전보다 더 놓은 연봉으로 방배동 영어학원에 취직을 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Tesol을 취득하기 전 영어를 가르친 경험이 있고

거기에 자격증까지 추가되니 더 플러스 알파가 되었던거 같다.

솔직히 영어수업경험이 전무한데 Tesol자격증만 있다고 해서 영어학원에 쉽게

취직하긴 어려울 것 같다.

학원은 경력을 중요시하는게 있어서..

7년 전에 영어학원경력을 끝내고 다른 직장을 다니다 지금은 육아휴직 중인데

가끔 영어가르치던 예전이 생각난다...

초등학교 아이들 보면 영어 가르쳐 주고 싶고..

이래서 첫 직장이 무서운거다.. 그 때가 내가 더 좋아하던 일을 했었던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딸은 지금 어려서 (만 3세) 아직은 영어책 읽어주고 영상만 보여주고

가르친다는 개념은 아직.. (얼른 크렴~ㅋ)

 

요즘엔 시간이 많이 있어서 내가 좋아하는 영어관련 블로그를 더 많이 할 수 있어 좋다.

더 활성화 되려면 더욱 노력을 기울여야 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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