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14년 OO시 9급 행정직 시험에 합격하였습니다.
합격하기까지의 지방직 공무원 시험공부기간은 1~2년 정도 걸렸으며 합격하기까지 특히, 행정학 공부 노하우를 알려드리겠습니다 .
전 2012년부터 직장 다니면서 국가직 시험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원래는 검찰직 9급 시험을 준비하고 있었죠.
국, 영, 국사, 형사소송법, 형법 이렇게 5가지 과목을 준비하다가 도저히 직장 다니면서 공무원시험을 병행하기가 너무 힘들어서 직장을 그만두고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공무원시험을 준비하였습니다.
국가직 검찰 9급 시험은 1년에 단 한번, 4월에 시험이 있습니다. 1년에 단 한번 시험이기 때문에 여기서 떨어지면 또다시 1년을 기다려야 하니 6월에 있는 지방 행정직 시험을 같이 병행하기로 했습니다.
위의 시간표를 1~2년간 하면 9급 공무원 시험에 합격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경쟁률도 많이 떨어졌으니 합격하기가 더 쉬울 것입니다. 9급은 껌이야~~
하루에 국어, 영어, 국사는 1시간씩 공부/ 행정학:6시간, 행정법:4~5시간 했습니다. 국어,영어,국사는 중, 고등학교 때도 잘했기에 큰 걱정은 없었습니다.
명심하세요~!!! 국가직이든 지방직이든9급 시험은 1~2년 안에 끝내야 합니다. 이 보다 길어지면 공시낭인이 될 가능성이 농후해지고 돈낭비, 시간낭비하느라 삶이 피폐해집니다.
사실 공무원 되어도 박봉에, 일도 많고, 민원스트레스, 상사스트레스, 동료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비상근무에 병들어 갑니다. (물론 부서마다 다를 수 있음)
오랜 공부 끝에 겨우 됐는데 이렇게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삶을 산다면 더 비참하잖아요? 그러니 할 때 제대로 해서 공부기간을 단축시키세요.
공무원 되면 워라벨??? 그딴 거 없습니다. 돈이 있어야 워라밸이지!!!!
'공무원 돼서 좋은 점'은 휴직제도가 잘 되어 있다. 이거 하나입니다. 아이 하나당 3년간 육아휴직을 편하게 쓸 수 있는 직장은 공무원뿐일 겁니다. 그리고 가사휴직, 유학휴직 등등. 휴직제도를 잘 이용하면 몇 년은 쉬면서 일은 보장된 삶을 살 수 있죠. 하지만 육아휴직기간엔 딱 1년만 돈 조금 들어옵니다.
2014년 4월 검찰직 시험을 치르고 (국, 영, 국사는 90점 이상이었으나 형소법에서 망한 느낌이 들었음...)
도서관에 가자마자 9급 지방 행정직 시험 돌입~~~~~~!!!!(지금생각하니 눈물이 흐른다..ㅠㅠ)
이미 4월인데 6월에 지방직 시험이 있기 때문에 3개월 조금 못 미치는 시간 동안 모든 과목을 합격선 안에 올려놓아야만 했었죠. 국어, 영어, 국사는 잘했으니 자신이 있었으나 문제는 행정학. 지금까지 행정학을 공부해 본 적 1도 없어서 어디서부터 공부를 해야 하나 막막했습니다.
그러다 행정학 강사님을 고르려 검색하다가 전에 공무원 출신이었던 김중규 선생님을 발견하게 됩니다.(김중규선생님 홍보하는 것 아님. 실제후기이니 오해 말기 바람)
공무원 시험이니 전직이 공무원인 선생님이 훨씬 나을 거라 판단하여 김중규선생님 강의 바로 결제하고 폭풍 인터넷 강의 수업에 돌입했습니다. 그때 본 공무원 강의 인터넷사이트는 박문각, 공단기였던 것 같습니다.
솔직히 학원 가서 강의 듣느니 집에서 인터넷 강의 듣는 게 시간과 돈 절약 측면에서 훨씬 뛰어납니다. 어차피 강의 그대로 녹화하잖아요.
시험에 나오지도 않을 내용을 주야장천 외워봐야 시간낭비, 돈낭비만 하고 불합격의 불명예만 안을 것이다!
☞ 난 행정학 강사를 김중규선생님으로 선택하여 공부를 했다. 김중규선생님은 행정학의 내용을 등급별 A, B, C, D로 나누어 시험문제의 중요성을 집어준다. 시험일까지 시간이 별로 없었던 나는 중요도 A, B만 외우고 나머지 C, D는 과감히 버렸다. 그랬더니 시험에서 중요도 A, B에서만 90%가 나왔다. 단시간 내에 시험합격하는 방법은 "무엇이 시험에 나올 것인지"를 잘 파악하는 것이다. 그럼 최소 80점은 깔고 들어간다.
☞ 그 당시(2014년) 김중규 선생님의 선행정학 교재는 총 3권으로 1 권당 200Page가 조금 넘었다. 그래서 총 600Page가 넘는 교재를 공부해야 했는데 시간이 촉박하였던 나는 좀 더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방법을 찾아야만 하였다. 효율적인 공부법이란 한정된 시간 내에 더 많은 정보를 축적하고 외워서 안 잊어버리는 방법이다. (물론 공무원 시험 끝나면 다 잊어버리긴 하지만) 수험기간 동안에는 잊지 않고 머릿속에 고스란히 남겨야 한다. 공부하면서 깨달은 것은 1페이지를 다 외우겠다고 1시간 동안 천천히 곱씹으며 보고 있는 것보다는 1시간 안에 한 페이지를 빠르게 3~4 회독하며 여러 번 보는 것이 낫다는 말이다. 보는 횟수가 많아질수록 머릿속에 각인되는 속도도 빠르다.
그래서 난 그 3개월 조금 안 되는 시간 동안 600page가 넘는 행정학 교재를 처음부터 끝까지 6 회독을 했다.
기출문제는 공무원시험에서 아주 아주 아주 중요하다. 사실 공무원 시험뿐만이 아니라 모든 시험에서 기출문제는 기본이자 근간이다. 기출을 안 풀어보고 시험을 치른다면 기초철근 없이 집 짓는 것과 마찬가지다. 무너질 수밖에 없다. 나는 기출문제를 멀게는 10년부터 최근기출까지 다 풀어보았다. 틀린 거 또 틀릴 수 있으니 같은 문제도 확실히 알 때까지 계속 풀었다.
이렇게 공부하면서 노량진 학원 가서 모의고사를 풀어봤는데 행정학이 60점이 나왔다. 교재에도 없고 기출문제에도 나오지 않는 그런 내용을 강사들이 이상하게 꼬아놓은 문제를 알 턱이 있나. 강사들이 만든 문제를 외울까 말까 고민하다 교재와 기출문제에만 집중하기로 했다.
그렇게 공무원 지방직 9급 시험날이 다가왔다. 떨리는 마음으로 시험 전 초콜릿을 먹고 마음을 다지며 시험 본 결과~~~!!!
두둥~~!!
다른 과목들도 다 잘 나와서 필기시험 합격은 확실시된 상황이었다.
솔직히 이렇게 짧은 기간에 행정학이 90점이 나올 줄은 몰랐다.
시험 볼 때 문제 풀면서 놀랍기도 하고 웃음이 나왔었다. "뭐야, 내가 공부한 데서만 나왔네?? ㅋ ㅋ"
중요도 C, D 버리길 잘했지, 김중규 선생님이 찍어준 중요도 A, B내용과 기출문제에서만 시험문제가 나왔다. 지금은 9급 공무원 행정학 문제를 따로 풀어보진 않아서 잘 모르겠으나 2014년 시험에는 정말 시험전략을 잘 짠 케이스라 하겠다.
9급 일반 행정직 공무원 시험 보시는 분들, 모두 힘내시고 이번엔 꼭 합격하실 거예요. :)
제 블로그에 다녀가신 것만 해도 행운이 듬뿍 쏟아질 겁니다. 왜냐, 제가 항상 운이 좋고 행운을 전파하는 사람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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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시험기간 동안 기억력이 좋아지는 음식들을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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