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영소달입니다.^^
채식을 실천한 다음부터는 우유대신에 식물성우유(두유,아몬드유,귀리우유등)를 마시고 있습니다. 몸과 건강을 생각해서라도 식물성 우유를 마시면 좋지만 환경을 위해 친환경적인 식물성 음료를 마시면 더욱 보람있겠죠?
각 식물성 우유의 친환경적인 면을 살펴보도록 할게요~^^
동물성 우유의 폐해에 알고 싶으신 분은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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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9 - [국내도서/채식] - [독서리뷰] 채식주의"조금씩,천천히, 자연식물식"_염증 및 비만퇴출
식물성 우유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해 볼 때, 다양한 식물들을 키울 떄 어떤 자원이 필요하고 그 식물들이 남기는 발자취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 세계 10,000개 이상의 농장에서 얻은 데이터를 사용하여 유제품, 콩, 아몬드, 귀리, 쌀 우유등의 환경적 영향을 비교한 최근 연구에서 유제품보다 식물성우유가 지구에 더 좋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사실, 유제품은 온실 가스 배출량이 식물성 우유보다 3배나 높고 우유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식물성 우유보다 9배나 많은 땅이 필요합니다. 유제품 우유와 달리, 식물성 우유는 동물을 기르기 위해 천연 자원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식물성 우유용 식물들도 땅과 물과 같은 한정된 자원을 필요로 하며 또한 지구온난화의 원인이 되는 이산화탄소, 메탄, 아산화질소와 같은 온실가스를 배출하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식물성 우유에는 다양한 장단점이 있습니다.
현재, 식물성 우유가 미치는 환경적 영향을 순위로 매길 수 있는 과학적인 토대는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물 사용이 걱정된다면 아몬드 우유와 쌀 우유를 피하고, 토지 사용이 걱정된다면 두유와 귀리 우유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게 따진다면 아마씨(hemp), 완두콩우유, 코코넛 밀크가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소고기처럼 콩 작물은 아마존 열대우림에서 삼림 벌채의 가장 큰 원인중 하나입니다. 한 연구에서는 4컵(1리터)의 두유 를 얻으려면 연간 약 1평방마일(2.6평방 킬로미터)의 땅이 필요하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러나 콩 작물의 대다수는 가축에게 먹이를 주고 바이오 연료를 생산하기 위해 재배되는 것이지 사람이 먹는 두유를 만들기 위해 재배되는 양은 극히 적습니다. 실제로, 일부 소식통은 전 세계 콩의 극히 적은 비율이 사람들이 직접 소비할 수 있도록 재배되고 있다고 합니다.
전 세계 콩 생산의 35%는 미국에 있습니다. 좋은 소식은 최근 삼림 벌채지를 이용해 재배한 콩을 사지 않기로 한 곡물 거래자들의 합의인 아마존 소이 모라토리엄이 삼림 벌채 감소로 이어졌다는 점입니다.
또한 '실크'와 같은 일부 두유 회사들은 미국에서 재배되는 유기농 콩만을 사용한다고 주장하며 아마존 삼림 벌채의 필요성을 부인하기도 하죠.
콩 재배에 많은 땅이 필요할 수도 있지만, 다른 이점들도 있습니다. 다른 콩과 식물과 마찬가지로 콩은 토양에 질소를 투입시키는 데 도움을 주므로 질소 비료를 사용할 필요가 줄어듭니다
☞ 책에서 봤는데 지구에서 재배되는 곡식의 상당량은 가축의 먹이를 위해서 키워진다고 합니다. 지금 지구에서 재배되는 곡식으로 사람이 먹는다면 온 지구 인구를 먹여살리고도 남는데 가축을 먹이기 위해 지구 한쪽(아프리카등)은 굶어죽어가고 참 아이러니하죠.. 가축을 먹이기 위해 따라서 대다수 콩은 가축에게 먹이를 주려고 키우는 목적이 높아서 만약 고기 먹는 것을 줄인다면 그만큼 콩 작물을 위한 면적이 줄어들어 환경파괴도 줄어든다는 이야기가 될 수 있군요. 고기를 안 먹는다고 해서 사람이 두유를 소비하는 량이 예전 가축사료를 위해 콩을 재배하는 땅 면적을 넘을 것 같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 땅 면적을 넘으려면 아마 온 인구가 콩을 주식으로 막대한 양을 매일 먹어야 되겠죠~~
아몬드 우유는 두유나 귀리 우유보다 훨씬 더 많은 물을 필요로 하는 식물성 우유 중 하나입니다. 캘리포니아의 '아몬드 보드(Almond Board)'가 자금을 지원한 한 연구에서는 캘리포니아 아몬드 하나를 생산하려면 3.2갤런(12.1리터)의 물이 필요하다고 추정했습니다.
호주의 9개 작물의 물 사용을 비교한 또 다른 연구에서, 아몬드는 사과, 포도, 토마토, 오렌지, 복숭아, 체리, 감자, 당근보다 훨씬 물 사용이 높게 나타났다고 합니다 .
또한 최근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는 캘리포니아에서 세계 아몬드의 약 80%가 재배되고 있어 수자원을 더욱 위협하고 있습니다.
토지 자원에 관해서는 견과류는 오트밀보다 토지 면적이 적게 필요하지만 쌀보다는 많이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 가끔 미국회사 아몬드유인 '아몬드브리즈'구입해서 먹곤했는데 거기엔 합성첨가물(산도조절제,유화제,젤란검,합성향료)이 들어가 있어서 자주 마시기가 좀 망설여졌었습니다. 그리고 하몬드 1개에 이렇게나 물이 많이 들어가는지도 몰랐었네요. 이제부터는 음료가 마시고 싶으면 국산견과류우유로 마셔야겠어요~
대마(Hemp)는 산출량이 높고 버리는 부분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친환경적입니다. 대마 잎과 씨앗들은 기름과 우유를 만드는데 사용되며 줄기와 뿌리는 건축 재료, 방직 섬유 , 종이와 플라스틱을 제조하는데 사용됩니다.
또한 대마는 선천적으로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뛰어나며 잡초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그늘을 만들어줍니다. 이러한 요인들은 대마를 재배하는 데 제초제와 살충제를 적게 사용한다는 것을 의미하죠.
그리고 대마의 깊은 뿌리는 자라나는 토양에 영양분을 공급하며 아마씨 우유는 그 자체로 여러 가지 건강상의 이점(피부개선, 심장건강도움, 건강한 지방과 단백질등)이 있습니다.
☞ Hemp 밀크는 처음 들어봤어요. 미국에서 많이 나오는 제품같은데 집에서 아마씨를 먼저 간 다음 물과 같이 또 한번 갈아서 그 즙을 내어 많이들 먹는것 같아요. 집에 아마씨가 있으니 나중에 한번 해 먹어봐야 겠어요.
쌀 우유는 상당한 양의 온실가스를 방출합니다. 논에는 물에 잠기면 상당한 양의 메탄을 내뿜는 박테리아가 함유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당연히 쌀을 재배하기 위해서는 많은 양의 물을 필요로 합니다. 하지만 토지 자원에 관해서는 콩, 귀리, 아몬드보다는 땅을 덜 사용합니다.
또한 쌀에는 비소가 많이 함유되어 있어 인근 수로를 오염시킬 수 있습니다.
귀리는 종종 대규모 단일 재배 작물로 재배되는데 이는 귀리가 같은 땅에서 계속적으로 재배되는 유일한 작물임을 의미합니다.
단일 재배는 주변 생태계의 곤충의 생물 다양성을 감소시켜 해충의 증가와 궁극적으로는 농약 사용을 초래할 수 있으며토양 영양분을 고갈시켜 전체적인 작물 번식력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귀리는 일반적으로 글리포산염 기반 농약을 치게 되는데 이는 식물, 곤충 및 동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글리포산염 내성 병원체의 성장과 확산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웨덴 귀리 우유 브랜드 Oatly가 실시한 라이프사이클 평가에 따르면, 이 공정은 유제품 우유에 비해 온실가스 배출이 80%, 에너지 60%, 토지 사용량은 80% 가 줄어든다고 합니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귀리가 콩, 아몬드, 그리고 쌀보다 더 많은 땅 면적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물 사용의 경우에는 귀리는 아몬드나 쌀보다 훨씬 적은 양이 필요하며 콩보다는 약간 더 많은 물이 필요하다고 하는군요.
완두콩은 강수량이 많은 지역에서 자생하며, 이는 완두콩이 자라는 데 필요한 수자원이 적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게다가, 완두콩 작물은 많은 관개가 필요하지 않고 농부들에 의해 전환하며 사용됩니다. 이를 통해 토양에 있는 질소를 자연적으로 고정하고 비료 수요를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콩과 달리, 완두는 현재 제초제에 내성을 갖도록 유전자가 변형되어 있지 않습니다.
회사 Ripple은 자사의 완두 우유가 아몬드 우유보다 86% 적은 온실 가스 배출을 요구한다고 주장합니다.
코코넛 밀크의 직접적인 환경 영향에 대한 데이터는 별로 없습니다. 하지만, 일부 연구는 코코넛 밀크가 두유 온실 가스 배출의 약 절반에 해당된다고 주장합니다.
코코넛 나무는 생산하는데 물이 거의 필요하지 않습니다. 다른 나무들처럼, 그들은 또한 천연 탄소 흡수원이며, 이는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생산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곧 코코넛 밀크의 전체 탄소 배출량이 많지 않다는 사실을 내포합니다.
하지만 코코넛은 열대 지역에서 재배되고 수요 증가는 토종과 생물 다양성 손실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반면에, 일부 연구는 코코넛이 실제로 생물 다양성을 촉진할 수 있고 생태계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친환경 기준으로 식물성 우유를 선택할 때 굳이 따지자면 아마씨, 완두, 코코넛 우유가 다른 품종보다 비교적 환경에 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몇 가지 종류를 번갈아 가며 어떤 것이 입맛에 맞는지 확인하고 친환경 제품의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기업을 후원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입니다.
게다가, 몇 가지 종류를 먹어보면 식물성 우유의 영양 성분 범위가 넓기 때문에 여러 가지 이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몬드 우유는 콩 우유나 완두 우유보다 단백질이 훨씬 적은 반면, 어떤 우유는 비타민 D와 B12와 같은 영양소로 강화되어 있습니다.
환경을 생각한다면 제품 포장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재활용 용기에 담겨 나오는 식물성 우유를 구입하는 것이 낭비를 줄이는 것에는 가장 좋습니다.
또한 유기농 식물성 우유를 사는 것도 지구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를 통해 토양에 해를 끼치고 물과 공기를 오염시키며 생물 다양성 손실(34신뢰원)까지 초래하는 농약 및 제초제 사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집에서 날 견과류, 곡물 또는 콩을 사용하여 물을 섞어 식물성 우유를 만들어 먹거나 새로운 식물 기반 우유 농축액 회사에서 만드는 제품을 사 먹을수도 있죠.
☞ 참 환경과 입맛을 동시에 잡기란 어려운 문제로군요, 하지만 어떤 제품도 100% 환경에 이득가는 건 없을거예요. 최대한 피해를 줄이는 한해서 너무 과도한 소비보다 적당히 소비하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Have a great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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