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은 결장과 직장에 발생하는 암입니다. 대장암은 경우에 따라 암으로 변할 수 있는 세포 덩어리인 비암성 용종(Polyps)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국임상종양학회(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에 따르면, 대장암은 세 번째로 흔하게 진단되는 암으로서 미국에서 암 사망 원인 3위에 해당됩니다. (한국은 대장암 발병률 세계 1위에 해당 되며 국내 암사망률 3위에 해당)
따라서 대장암의 조기 발견과 검진은 암에서 살아남을 가능성을 높일 수 있게 됩니다.
대장암은 대부분 선종이라고 불리는 용종(인체 내에, 특히 비강에 생기는 작은 덩어리. 보통 무해함)에서 시작됩니다. 이 용종들은 암이 아니지만 나중에 암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의사들은 대부분 무엇이 용종을 유발하고 무엇이 용종을 암으로 변하게 하는지 모릅니다. 하지만 대장암에 걸릴 위험을 높일 수 있는 유전자가 있는데 이 유전자들은 대장암을 유발하는 비율이 적긴 하지만 위험성을 상당히 증가시킵니다.
대장암에 걸릴 위험을 증가시키는 유전적 형태는 다음과 같습니다.
가족력 선종성 용종이 있는 사람들은 결장과 직장에 수백에서 수천 개의 용종이 생기며 이 용종들은 10대부터 발육하기 시작해 제거하지 않으면 암이 될 것입니다. 이 용종의 수는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수록 증가하며, 대장암의 평균 발병 연령은 39세입니다.
약화된 FAP(가족력 선종성 용종)라고 불리는 종류도 있는데, 여기서 용종은 나중에 발육하기 시작합니다. 이런 형태의 FAP를 가진 사람들의 대장암 발병 평균 연령은 55세입니다. 전형적인 FAP와 약화된 FAP 모두 APC 유전자의 돌연변이에 의해 발생합니다.
FAP의 세 번째 유형은 상염색체 열성 가족 선종 용종이며, 더 가벼운 형태입니다. 이 형태를 가진 사람들은 용종을 더 적게 가지게 되는데 다른 종류의 FAP와는 다른 유전적 돌연변이에 의해 발생합니다.
린치 증후군은 자궁내막암, 난소암, 위암, 요로암, 뇌암, 췌장암뿐만 아니라 대장암에 걸릴 위험을 높입니다. 대장암의 약 3%가 린치 증후군에 의해 발생합니다.
린치 증후군이 있는 사람들은 종종 50세 이전에 대장암이 발병하고 암, 특히 대장암에 걸린 가족들이 많은 특징을 가지고 있을 수 있습니다. 린치 증후군은 우성 유전자 돌연변이에 의해 발생하는데, 오직 한 부모에게서만 이 유전자를 물려 받아도 대장암이 발병되는 것을 뜻합니다.
MYH와 관련된 용종은 결장과 직장에 생기는데, 이는 가족력 선종성 용종(FAP)의 더 가벼운 형태와 유사합니다. 열성 형질이며 양쪽 부모로부터 MYH 유전자의 돌연변이를 물려받아야 발병이 됩니다. 이 상태에 대한 연구는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대장암의 위험을 크게 증가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과형성 용종 증후군(hyperplastic polyposis syndrome)이라고 불리는 유전성 대장암도 있습니다. 그것은 보통 양성인 용종을 유발하지만 대장암에 걸릴 위험도 크게 증가시킵니다. 연구는 초기 단계이고, 현재 이 증후군과 관련된 유전자는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서양식 식단의 몇 가지 성분이 대장암에 걸릴 위험을 증가시키는데요, 특히 지방이 많고 섬유질이 적은 식단은 대장암의 걸릴 위험과 관련이 있습니다.
특히, 붉은 고기와 가공육은 대장암에 걸릴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높은 온도에서 고기를 요리하는 것도 위험을 더욱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과일, 채소, 곡물을 포함한 고섬유질 식품은 대장암에 걸릴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음식들 중 다수는 대장암 위험을 줄일 수 있는 비타민 B가 풍부합니다.
규칙적인 운동을 하면 대장암의 위험을 줄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로서 미국 암 연구소는 일주일에 2.5시간 정도의 적당한 신체 활동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대장암 진단 후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도 생존율을 높일 수 있으며 재발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알코올 섭취를 줄이면 대장암(및 기타 암)에 걸릴 위험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대장암에 걸릴 위험이 높습니다.
유전적 질환이 없는 50세 이하의 사람들에게서 대장암이 발병될 확률은 낮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위험성이 커집니다.
비만은 특히 남성에게 대장암에 걸릴 위험이 더 높습니다.
크론병이나 과민성 대장염처럼 대장에 영향을 미치는 만성 염증 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대장암에 걸릴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대장암은 0단계에서 4단계로 나눌수가 있는데 0단계는 가장 이른 초기 단계이며 4단계는 암의 가장 진행된 상태를 뜻합니다.
※ 대장암 단계별 증상
1단계 | 2단계 | 3단계 | 4단계 |
변비 | 변비 | 과도한 피로 | 황달 |
설사 | 설사 | 원인없는 무기력함 | 손발이 붓는다 |
대변의 색깔과 모양의 변화 | 대변의 색깔과 모양의 변화 | 의도하지 않은 체중감소 | 호흡곤란 |
혈변 | 혈변 | 한달이상 지속되는 대변의 변화 | 만성두통 |
직장의 출혈 | 직장의 출혈 | 대장안의 분변감 | 흐릿한 시야 증상 |
가스팽만 | 가스팽만 | 구토 | 골절 |
복부 경련 | 복부 경련 | ||
복통 | 복통 |
대장암의 초기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습니다. 따라서 50세 이상이거나 위험도가 높으면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50세에서 75세 사이이고 대장암에 걸릴 위험이 있는 사람은 5년마다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도록 권장되고 있습니다. 대장내시경 검사는 의사가 대장 전체를 볼 수 있으며 용종과 일부 암을 제거할 수 있게 해줍니다. 또한 필요할 때 다른 테스트에 대한 후속 조치로 사용됩니다.
이것은 대장 내시경 검사보다 더 짧은 범위를 측정하며 의사가 직장과 대장의 하단 1/3을 볼 수 있게 해줍니다. 만약 당신이 검진을 위해 시그모이드 내시경 검사를 받기로 선택했다면 5년마다, 대변 면역 화학 검사를 매년 받는다면 10년마다 받아야 합니다.
· 과이악 기반 분변 잠혈 검사(Guaiac-based fecal occult blood test_gFOBT)를 하여 대변에서 혈액을 감지하기 위해 화학물질을 사용합니다. 의사에게 키트를 받고, 집에서 대변을 채취한 후 분석을 위해 키트를 돌려주는 형식입니다.
· 분변 면역 화학 테스트(FIT)입니다. 위의 gFOBT와 비슷하지만 대변에서 피를 감지하기 위해 항체를 사용합니다.
· FIT-DNA 테스트는 FIT와 대변의 변형 DNA 테스트를 결합하여 검사합니다.
가족력이 있거나 나이가 들어서 같은 대장암의 특정 위험요소는 예방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대장암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생활 방식을 바꾸어 이 질병에 걸릴 전반적인 위험을 낮추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예방책으로는 40살 이상이 되면 대장내시경이나 다른 암 검진을 받아서 조기에 발견하면 더욱 빠르게 치료를 할수 있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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