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두염 증상 및 자가치료

안녕하세요~영소달입니다. 

 

제가 20대 중반에서 30대 초반까지 영어강사를 했을 적을 생각해보면 강의가 내리 4시간 연속으로 있고 마이크를 쓰지 않아 목을 상당히 많이 썼던 기억이 납니다. 

항상 큰소리로 강의해야 했기에 감기가 이나어도 목이 쉰 상태로 였던 적이 많고 심할때는 며칠간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 날도 있었죠. 병원에 가면 당분간 말하지 마라, 큰소리로 말하지 말라 하는데 직업상 그러기도 쉽지 않아서 참 고생을 많이 했었습니다. 

공무원 합격한 이후로는 큰소리를 내야 되는 일은 많지 않지만 다른 일로 스트레스가 있네요~^^;;;

 

이번에는 후두염의 원인 및 증상과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후두염 (laryngitis)이란?

 

Illustration by JR Bee, Verywell​

후두염은 성대가 과도한 사용으로 인해 자극되거나 감염으로 인해 염증이 생기는 증상입니다. 후두염은 급성(단기)일 수 있으며 3주 미만으로 끝나는 경우도 있지만 3주 이상 지속되는 만성(장기)일 수도 있습니다.
후두염을 일으키는 염증의 원인은 대부분 바이러스나 박테리아 감염, 환경적 요인 등으로 발병됩니다. 

1. 후두염의 원인은?

▒ 급성 후두염

급성 후두염은 성대를 과도하게 사용할 때 생기는 일시적인 질환입니다. 또한 감염에 의해 야기될 수 있지요. 급성 후두염의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바이러스 감염
• 많이 말하거나 소리를 지름으로써 성대를 긴장시킴
• 세균 감염
• 과음

 

▒ 만성 후두염

만성 후두염은 자극에 장기간 노출되어 발생하므로 급성 후두염보다 보통 고통이 더 심하고 증상이 오래갑니다.
만성 후두염의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유해한 화학물질이나 알레르기 유발 인자에 자주 노출됨
• 위산 역류
• 잦은 부비동 감염
• 흡연 또는 간접흡연
• 목소리를 과도하게 사용
• 천식 흡입기의 빈번한 사용으로 인한 가벼운 효모 감염

.암, 성대 마비, 또는 나이가 들면서 성대 모양의 변화도 지속적인 쉰 소리와 인후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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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후두염의 증상은?

후두염의 가장 흔한 증상은 이렇습니다.

• 목소리가 작아짐
• 목소리가 나오지 않음
• 쉰 목소리
• 목이 지속적으로 간지럽거나 경미한 자극이 느껴짐
• 마른 기침

이러한 증상들은 보통 일시적이고 심하지 않아 목을 쓰지 않으면 자연히 낫습니다. 물이나 카페인이 없는 음료수를 마시면 목의 증상을 낫게 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3. 영유아 후두염

영유아들은 다른 아이들과 자주 있으면 후두염에 걸리기 쉽습니다. 바이러스 감염과 세균 감염 모두 어린이에서 다른 어린이에게로 빠르게 전파될 수 있습니다. 후두염은 아이가 소리를 지르거나 노래를 많이 하면 발병할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아이들의 성대에 혹이 생기게 되는 원인이 되기도 하지요.
아이가 목이 쉬거나 목소리에 힘이 없거나 목이 아프다고 하는 경우 반드시 휴식을 취하도록 해주세요. 또한, 바이러스성 후두염을 완화시키기 위해 음료수를 마시게 합니다. 후두염은 보통 2주 안에 사라집니다.

 

아이의 증상이 다음과 같이 호전되지 않거나 악화되면 병원에 데려가세요. 의사는 후두염을 일으키는 다른 요인이 있는지, 박테리아 감염을 위한 항생제가 필요한지 진단을 내릴 것입니다. 

• 삼키기가 힘듦
• 숨을 쉬기 위해 앞으로 몸을 숙이는 등의 행동을 함
• 침을 흘림
• 숨을 쉴 때 시끄럽고 높은 소리를 냄
• 잘 알아들을 수 없는 작은 목소리
• 열병

 4. 후두염의 전염성?

모든 형태의 후두염이 전염되는 것은 아니고 감염에 의해 발생할 때 가장 전염성이 높습니다.

▒ 바이러스성 후두염

 

이 유형은 일반 감기와 같은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합니다. 이는 후두염의 가장 흔한 감염원인이지만 전염성은 가장 낮습니다. 보통 치료 없이 1~2주 안에 사라집니다. 이런 유형은 열이 날 때 가장 전염성이 강합니다.

▒ 세균성 후두염

 

이 유형은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MRSA)같은 전염성 박테리아의 과다 성장에 의해 발생합니다. 세균성 후두염은 바이러스성 후두염보다 전염성이 강한데요, 이런 후두염을 치료하려면 의사의 처방대로 항생제 치료가 필요합니다.

 

 

▒ 진균성 후두염

 

이 유형은 효모 감염을 유발하는 칸디다 균이 과도하게 성장하여 발생합니다. 진균성 후두염은 또한 바이러스성 후두염보다 더 전염성이 있습니다.

 

 

5. 후두염 치료법

바이러스로 인해  급성 후두염이 발병했다면 증상은 보통 7일 이내에 치료 없이 사라집니다. 비록 이런 형태의 후두염은 드물지만, 의사들은 세균성 후두염에 항생제를 처방합니다.
급성 후두염과 만성 후두염을 치료하기 위해 염증을 줄일 수 있는 약인 코르티코스테로이드를 처방할 수 있습니다.
이 치료법은 성대와 성대 붓기를 줄이는데 도움을 주며 코르티코스테로이드는 후두염, 특히 급성 바이러스 후두염의 증상을 치료하고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 후두염을 완화하기 위한 자가치료법

 

•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수증기를 들이마셔 목의 건조함을 완화시킨다.
• 목소리를 사용하는 방식과 성대에 스트레스를 주는 비정상적인 언어 패턴을 분석하고 교정하기 위해 발성 치료를 받는다.
• 수분을 많이 섭취한다. 
• 각각의 1/2 티스푼의 소금과 베이킹 소다를 8온스(약 236ml)의 따뜻한 물에 넣은 후 가글한다. 
• 말을 하지 않고 휴식한다.
• 오랫동안 소리를 지르거나 큰 소리로 말하는 것을 피한다.
• 목을 건조하게 할 수 있는 충혈완화제는 피한다. 
• 목의 수분을 유지하기 위해 목캔디를 먹는다.
• 목소리를 긴장시킬 수 있는 속삭임은 삼간다.

 

 

▩ 성대를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한 예방법

성대와 목소리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목을 촉촉하고 자극적이지 않게 유지하는 것입니다.
이런 방법을 추천합니다~^^

 

• 흡연자와 흡연자 주변에 있는 것을 피한다.(이건 정말 중요합니다. 특히 목이 약한 분은 주의하세요. 예전 20대 중반에 한 친목 모임에 나갔는데 옆에 있는 여자가 계속 줄담배를 피워대는 겁니다. 2~3시간 있었는데 그 다음 날, 목소리가 전혀 나오지 않았고 그런 상태가 7일이상 지속된 경험이 있습니다. 한방병원가서 한약 지워먹고 정말 힘들었죠...;;;;)
• 알코올과 카페인 섭취를 제한한다.
• 감기와 상기도 감염을 피하기 위해 손을 규칙적으로 씻는다.
• 작업장 내 독성 화학물질을 피한다.
• 소화불량과 속쓰림을 유발하는 음식을 피한다.
• 흠흠하며 목을 가다듬는 것을 피하도록 한다. 이것은 염증과 자극을 증가시킬 수 있다.

 

특히 목을 쓰는 강사분이나 선생님들이 후두염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을 거에요. 저도 그랬죠. 항상 목캔디,홀스 캔디를 상비약으로 챙기고 다녔었습니다. 요즘엔 줌이나 화상으로 많이 하는지 몰라도 오프라인 강의는 목을 많이 쓸 수 밖에 없어요. 목은 한번 망가지면 다시 회복이 어렵습니다. 저도 일년에 한두번 생기는 후두염이 점점 해가 갈수록 3~4번으로 잦아지더군요. 그런 증상이 나타나면 휴식을 충분히 취하고 예방법을 잘 숙지하셔서 항상 상쾌한 목 상태를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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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ve a great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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