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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후기_사라진 암(전립선암)

독서후기/건강

by 영어잘하는 건강미인 2021. 12. 14.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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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예전에 변비가 아주 심하고 가끔씩 배에 붉은 반점 알러지도 생겨서 고기,생선을 끊고 채소,두부,현미 등을 주로 섭취하고 있는데요. 지금은 변비증상, 알러지 증상 다 없어지고 편하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건강에 관련된 새로 나온 책을 살펴보다가 눈에 뛰는 제목을 발견했어요.
" 수술도 없이, 약물도 없이 사라진 암"
암에 걸리면 항암치료는 필수라고 생각했는데 어떻게 해서 수술, 약물 없이 암 치유가 되었을까? 궁금해서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다 읽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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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암_한상도지음

 


저자는 읍내병원에서 암인것 같다는 소견을 듣고 큰 병원에 가서 전립선암의 베테랑의사에게 진료를 받고 암 확진 판정을 받습니다. 하지만 판에 박힌 말과 무성의하게 수술만 해야 된다는 말에 실망한 후 식습관, 생활습관등을 모조리 바꾸어 일상치유에 돌입합니다.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9958350&memberNo#

 

P. 51~52
고등학교로 진학하면서 나는 자취생활을 시작했다.
···· 밥보다 빵이나 라면을 더 자주 먹었고 마트에서 파는 가공식품에 의존했다. ·· 3년 내내 그런 생활이 이어졌다. 영양은 없고 몸에 해로운 첨가물만 수두룩한 식습관이 그때부터 형성된 것이었다.
이러한 식습관은 대학에 진학한 뒤에도 이어졌고 군에 다녀온 뒤 직장생활을 할 때에도 마찬가지였다. 술과 기름진 안주에 하루에도 몇 잔씩 믹스커피를 마셨으니 ··· 결혼 후 조금 나아지기는 했지만 7년 전 혼자 귀농한 뒤로는 비슷한 생활이 다시 반복되었다. ··· 수십년에 걸쳐 생각 없이 먹고 마신 음식들. 내 몸속에 암을 만든 주범이 바로 그것임을 나는 확신할 수 있었다.

 

P. 55~56
그날부터 나는 먹는 것을 완전히 바꿨다. 백미와 육류, 생선, 계란, 기름 등은 일절 입에 대지 않았다. 즐겨 먹던 밀가루 음식도 마찬가지 였다. 종류를 불문하고 술은 한 방울도 마시지 않았고 하루 몇 잔씩 마시던 커피도 완전히 끊었다. 빵이나 피자나 과자 같은 가공식품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대신 과일과 채소, 통 곡물을 먹었다. 아침은 과일과 채소만 먹었다. 전립선에 좋다는 토마토와 사과를 기본으로 제철 과일 한두 개를 곁 들었다. ····· 동시에 먹는 양도 줄였다. 한 공기 수북하게 먹던 것을 4분의 3정도로 줄이고 대신 시간을 늘렸다. 10분 내외였던 식사시간을 1시간 내외로 늘렸다. 씹는 것이 지루하면 책을 읽거나 유튜브를 보면서 먹었다. 먹는 음식은 물론 방식까지 완전히 바꿨다.

정말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전 고기,생선,계란,우유는 끊어도 밀가루는 절대 못 끊겠던데.. 술과 커피는 원래 안 마셨고. 케이크, 도넛, 빵,파스타는 나의 삶의 기쁨이자 행복의 원천인데~~~ 암에 걸리면 끊을 수 있을려나? 음,,그럴수도 있겠군요..

 

P. 60~62(각색)
그때부터 몸 이곳저곳에서 크고 작은 변화가 감지되었다. 눈에 띄는 변화는 역시 체중 감소였다. 불과 2주일 만에 70kg이던 것이 62kg으로 8kg이나 빠졌다. ····· 고개를 갸웃거리며 드라이기로 머리를 말리는데 머리숱에 시선이 꽃혔다. '어?'하는 감탄사와 함께 눈이 휘둥그레졌다. 전에 비해 머리숱이 풍성해 보이는 것이었다. (사실나는 원형 탈모가 심했다. 50대가 되면서 정수리가 허옇게 드러났다.) ····· 나는 오래 전부터 근시다. 어느날 세수를 하고 거실로 나왔는데 켜놓은 TV의 자막이 읽혔다. 선명하지는 않았지만 뿌옇게 흐려 알아보지도 못했던 예전에 비하면 괄목할 만한 변화였다. 발뒤꿈치의 심했던 각질도 사라지고 혈압은 146 → 128 로 내려왔다.

역시 고기와 함께 밀가루를 끊어야 살이 더욱 잘 빠지는 것 같습니다. 저자가 자연식물식을 하고 나서는 머리가 새로 나기 시작하고 시력과 피부도 좋아지는군요~ 고혈압도 사라지고...

 

P. 106
진화학자들에 의하면 인간은 수백만 년 동안 과일과 열매,채소를 먹고 살았다. 그로 인해 인간의 신체구조와 기능 또한 과일과 채소에 적합하게 발달했다.
세계적인 영양학자 더글라스 그라함 박사는 <산 음식, 죽은 음식>에서 인간의 신체 구조가 육식동물과 달리 채식에 적합하게 진화했다는 것을 서른가지 차이점을 들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치아의 구조, 엄지손가락, 대장의 형태와 길이, 소화효소.... 등등이 과일과 채소를 먹기에 적합하게 진화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인간은 과일과 채소를 먹을 때 소화가 잘되고 몸도 편안함을 느낀다고 한다.

그토록 오랫동안 나를 괴롭혔던 변비가 고기를 끊고 나서 호전되는 경험을 하면서 인간은 역시 육식은 안 맞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주위에서 보면 자신은 채소를 먹으면 설사를 하거나 변비가 생긴다는 사람을 가끔 보게 되는데 몸이 새로운 음식에 적응하느라 염증의 증상을 보이게 되는데 이 시기를 잘 견뎌야 몸이 개선되고 건강해질 수 있습니다.
장에 이로운 유산균과 섬유질은 채소와 과일에만 들어 있습니다.

 

P. 241~247(각색)
일상치유 1년, 그 전과 후
암이 진행될수록 PSA수치(주로 전립선암 검출, 치료 후 경과 및 재발 여부를 알고자 할 때 사용됨)가 높아지는 만큼 진행 추이를 점검하기 위해서 3개월에 한번씩 PSA검사를 받았다. 결과는 늘 정체 상태였다. ····· 나는 그것을 긍정적으로 해석했다. 수십년에 걸쳐 형성된 암이 하루 아침에 사라지기를 기대할 수는 없다. 그런데 종합검진에서 12.0(정상은 0~4)이 나왔다. 1년전에 비해 1.4가 증가한것이다. ·····
NK세포(암세포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를 찾아 제거하는 면역세포)의 활성도 검사에서는 500이 넘으면 정상인데 수치가 1,360pg/ml로 표시되어 있었다. 몸속에서 암에 대한 면역 활동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했다. ·····
PSA의 증가와 배뇨장애의 심화, NK세포의 높은 활성도와 발기력 개선. 이 상반된 결과를 놓고 나는 고민에 빠졌다.·····
한참을 생각한 나는 명현반응을 떠올렸다. 잘못된 것을 바꾸기 위해서는 관성의 방향을 거꾸로 돌려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그대로 계속하려는 저항을 이겨내야 한다. 예전의 방식을 고수하려는 관성과 거꾸로 돌리려는 개선의 싸움이 염증이나 통증같은 증상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P. 249
마침내 암이 사라지다.(읍내의원에서 암인 것 같다는 진단을 받은지 1년 3개월, 조직검사를 통해 암 확진을 받은지 1년여 만)
나는 병원을 찾아 다시 PSA검사를 했다. "어, 좋아졌네요. 정상이에요." 예전의 수치를 같이 확인했는지, 의사는 놀라는 표정과 목소리로 결과를 알려 주었다. 0.006ng/ml이었다. (3개월 전에는 수치 12)

 

 

P. 260
사람은 누구나 살아온 환경이 다르다. 먹은 음식이 다르고 마신 공기가 다르고 경험한 생활이 다르다. 몸속의 상태나 환경 또한 다를 수밖에 없다. 그러니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효능을 발휘하는 약이나 처방은 있을 수 없다. 나에게 맞는 것이 당신에게는 맞지 않을 수 있고, 당신에게 효과를 발휘하는 것이 내게는 그렇지 못할 수 있다.
그래서 내 몸은 내가 알아야 한다. 의사도 내 몸을 알 수 없다. 하루에도 수십, 수백 명의 환자를 진료하는 의사가 어떻게 내 몸을 알고 기억하겠는가? 단지 차트에 적힌 수치로 판단하고 처방할 뿐이다. 다시 말하지만 내 몸은 내 몸이다. 내가 알아야 한다. 내가 관심을 갖고 살피고 관리해야 한다. 내가 내 몸의 주치의가 되어야 한다. 그것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자신의 몸은 자신이 주치의가 되야 한다는 말에 적극 동의합니다. 딸 아이가 기침이 그치지 않아 분당서울대 병원 호흡기 내과에 갔을 때(남자의사이름은 잊어버렸음) 2번째 진료 시에 1번째 갔을 때와는 증상치료에 대해 반대의 말을 하고 (환자를 헷갈렸는지) 첫번째 진료시에는 약 먹어서 기침이 일시적이라도 그치면 약이 잘 듣고 있는 거라 말하더니 2번째 진료시에는 기침이 완전 멈추지 않으니 약이 잘 듣지 않는 거라 말하고, 완전 횡설수설하더라고요. 환자가 하도 많으니 누가 누군지도 모르고 자기가 전에 뭔 말 했는지도 모르고 그럽니다.
계란, 우유에 알러지 있다고 해서 이 2개 음식 안 먹이고 야채, 과일 많이 먹이고 집 먼지와 집안 습도 신경 좀 썼더니 그 후에는 기침증상이 거의 사라졌어요. 천식도 아닌 것 같아요. 진료를 잘 못 한듯.
병원에서는 의사가 천식이라 계속 약 써야 한다고 5만원짜리 네뷸라이저 사게 만들더니 쓰잘데 없이 돈만 쓴 꼴이네요. 그리고 5분 이내로 얘기하고 진료비는 2만 5천원씩 이나 받고..
의사를 전적으로 믿기 보다는 자신의 몸과 가족 환자의 상태를 잘 살펴서 관리를 잘 하면 몸은 정말 좋아질 수 있습니다.

 


책을 끝까지 읽어 보니 저자는 악성 암까지는 아니셨어요. 암의 악성도를 나타내는 글리슨 점수(10에 가까울 수록 악성)에서 7점이었고 그리고 강원도 영월군청에서 근무하시니 산 좋고 물 좋은 곳에 거주하고 계셨습니다. 또한 매일 아침 5시에 일어나 주변의 공원이나 야산을 걸으며 산책을 했고 매일 1만보씩 걸었다고 합니다.
제 생각이지만 암 말기에 수도권같이 대기질 나쁘고 차가 많은 도시에 살고 계신 분이라면 이 저자분과 똑같은 결과를 나오기가 조금은 힘들거라는 생각도 듭니다. 그럴 경우엔 일단 수술받은 후 자연식물식을 실행 해 보시는 것도 좋을 거란 생각을 해봤습니다. ^^ Stay healthy~♥


Have a great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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